'미국전 17점 분투' 박혜진 "마지막일지도 모를 월드컵, 후회 없이 뛸 생각"
황혜정 2022. 9. 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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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일지도 모를 월드컵, 후회 없이 뛸 생각이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6일 호주 시드니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조별예선 A조 미국과의 경기에서 69-145로 패했다.
박혜진은 "앞선 푸에르토리코의 경기를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푸에르토리코의 전력이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후회 없이 뛸 생각이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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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마지막일지도 모를 월드컵, 후회 없이 뛸 생각이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6일 호주 시드니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조별예선 A조 미국과의 경기에서 69-145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예선 1승 3패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3위인 대표팀은 세계 랭킹 1위 미국과 경기 초반까지는 대등하게 싸웠지만, 1쿼터 막판부터 차이가 벌어지면서 완패를 당했다. 대패 속 박혜진(32)이 분투했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린 박혜진은 야투 8개를 시도해 7개를 넣는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박혜진은 경기 종료 후 “미국은 워낙 잘하는 팀이고, 수준도 높기 때문에 경기를 하면서 보고 배우려고 했던 부분이 컸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날 특별히 경기력이 좋았던 이유로 “특별히 변화를 준 것은 없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나아질 거라 생각했고, 몇 경기를 치른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한 수 아래 푸에르토리코(랭킹 17위)와 맞붙는다. 12년 만의 8강 진출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다. 박혜진은 “앞선 푸에르토리코의 경기를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푸에르토리코의 전력이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후회 없이 뛸 생각이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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