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가처분 심문 앞둔 與.. 李 추가징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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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존립을 다툴 법원의 3차 가처분 심문을 앞두고 국민의힘 안팎은 긴장이 역력한 모습이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맡고 있던 국회부의장 교체를 위한 부의장 후보 선출이나, 당 중앙윤리위가 예고한 이준석 전 당대표의 해당행위성 언행 추가징계 모두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부터 2박3일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 참석을 위한 방일에 나서, 가처분 심문 당일 자리를 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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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존립을 다툴 법원의 3차 가처분 심문을 앞두고 국민의힘 안팎은 긴장이 역력한 모습이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맡고 있던 국회부의장 교체를 위한 부의장 후보 선출이나, 당 중앙윤리위가 예고한 이준석 전 당대표의 해당행위성 언행 추가징계 모두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이 전 대표가 낸 3~5차(당헌개정 전국위 의결 효력정지·정 비대위원장 직무정지·비대위원 8명 직무정지 순) 가처분 신청을 일괄 심리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 세번째 가처분 심문기일에도 출석하며, 이날 서울 모처에서 소송 쟁점 법률검토를 했다고 한다.
국민의힘 윤리위도 28일 회의를 열어 일부 출석 의원 등의 징계심의를 진행하지만, 이 전 대표에겐 아직 출석 요청이 송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세한 윤리위 활동은 파악을 못하고 있다"며 "(가처분 심리는) 우리 당 주장을 변호사를 통해 최대로 제출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정 비대위원장은 앞서 원내대표 교체 후 후임 부의장 선출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고했지만, 주 원내대표는 현재까지 "절차가 없었다"고 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부터 2박3일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 참석을 위한 방일에 나서, 가처분 심문 당일 자리를 비우게 됐다. 그는 출국 직전, 가처분 재판에 말을 아낀 채 "법원 판단에 맡기겠다"고 했다.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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