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커지는 이자 부담.. 인터넷은행이 돌파구 될까
1년새 76%→24% 3분의 1토막
기준금리 인상 그대로 대출 반영
인뱅들 개인사업자 대출 속속 출시
케뱅, 최소 4.37% 신용대출 내놔
비대면·비교적 낮은 금리 '차별화'
자영업자 대출 부실 막을 해법 주목
금리 인상기를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빚으로 버텨온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에 본격적으로 나선 인터넷전문은행이 부실 우려를 막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터넷은행 업계 1위인 카카오뱅크 역시 올해 안에 개인사업자 대출을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는 단순 대출 상품 출시를 넘어 소상공인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쉽게 자금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편의성에 차별점을 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은 비대면으로 대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과 비교적 낮은 금리로 시중은행과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또 자체 신용평가모델(CSS)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기존 중·저신용자들에게는 대출한도나 금리 혜택 면에서 우대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은행들 입장에서도 금리 인상기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른 셈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연 0.50%에서 0.75%로 인상한 이후 지난 8월까지 7차례에 걸쳐 연 2.50%까지 올렸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이 기간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이 많이 증가한 것도 저금리 대출 비중이 크게 줄어든 원인 중 하나다.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지난해 6월 말 346조3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428조8000억원으로, 1년 새 24%(82조5000억원) 불어났다. 아직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상대로 대출 만기연장이나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커진 이자 부담 속에 금융지원 등이 종료되면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유지혜·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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