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양수 "野 날치기 처리 예상돼 안건조정위 회부 요청"

국민의힘이 쌀 시장 격리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안건조정위원회 회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날치기 단독 처리를 막기 위한 시간 벌기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 이양수 의원은 오늘(26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난번 민주당이 소위에서 법안을 날치기 단독 처리한 적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어제 역대 최대 쌀 격리 대책을 발표한 것처럼 성의 있는 대책을 내놓은 만큼 다수당인 민주당도 성의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하는데, 태도 변화 없이 어떻게든 법안을 날치기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안건조정위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기본적으로 쌀 증산을 가져오는 역효과를 가져오는 법으로 장기적으로 가난한 농민에게 지급돼야 할 쌀 직불금과 보조금이 쌀 구입에 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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