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걸프 산유국 순방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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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산유국 순방을 다녀온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숄츠 총리가 아침 코로나19에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서 "그는 약한 감기 증상이 있고, 즉각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지난 24∼25일 중동의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를 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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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걸프 산유국 순방을 다녀온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숄츠 총리가 아침 코로나19에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서 "그는 약한 감기 증상이 있고, 즉각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지난 24∼25일 중동의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를 순방했다. 숄츠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줄이기 위해 UAE와 다년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숄츠 총리는 순방 직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25일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헤베슈트라이트 대변인은 "이번 주 숄츠 총리의 모든 공개 일정은 취소된다"면서 오는 28일로 예정된 16개 주총리와의 회의에는 영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이번 주말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스 부담금을 시행할 예정이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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