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보이스피싱 1억 3000만원' 수거한 20대 남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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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돈을 가로채 총책에게 전달한 20대 남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26)와 B씨(26·여)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광주와 전남 목포, 영암, 전북 장수, 충북 세종, 강원 동해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6명으로부터 약 1억3000만원을 가로채 총책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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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이승현 기자 = 전국 각지에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돈을 가로채 총책에게 전달한 20대 남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26)와 B씨(26·여)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광주와 전남 목포, 영암, 전북 장수, 충북 세종, 강원 동해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6명으로부터 약 1억3000만원을 가로채 총책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기존 대출금을 갚으면 금리가 낮은 대출 상품으로 바꿔주겠다는 이른바 대환대출에 속은 피해자들에게 금융기관 간부를 사칭해 접근했다.
이후 피해자와 만나 돈을 건네받은 뒤 대포통장을 이용해 총책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수거책 역할을 한 이들은 건당 3%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뒤 잠복수사 끝에 지난 22일 오후 광주 동구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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