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권주자들 텃밭 TK서 몸풀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텃밭 공략에 분주한 모습이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울산 남을) 윤상현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주 대구를 찾는다.
조 의원은 2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권 도전 의지와 당내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의원은 최근 한 달 동안 전남과 대구 제주 부산을 잇달아 찾아 간담회와 특강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주 대구 찾아 특강-간담회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텃밭 공략에 분주한 모습이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울산 남을) 윤상현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주 대구를 찾는다. 조 의원은 2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권 도전 의지와 당내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면담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는 지난 대선 경선 때 홍준표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윤상현 의원도 같은 날 대구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 청년층과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정치개혁시민단체인 청년4.0포럼이 주관하는 이 세미나에서 윤 의원은 ‘청년이여, 세상을 이겨라’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는 29일 경북대에서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26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두고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다. 신뢰를 잃어버리면 뭘 해도 통하지 않는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라고 비판하며 친윤석열계와 각을 세웠다.
김기현 의원은 오는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 김 의원의 대구 방문은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의원은 최근 한 달 동안 전남과 대구 제주 부산을 잇달아 찾아 간담회와 특강을 했다. 안철수 의원도 지난 21일 대구에서 홍 시장을 만나 지역과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 의원은 지난 23일 부산을 찾아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당권 주자들의 텃밭 찾기는 당심이 당권을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당 대표 선거는 당원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내년 2월 전당대회 개최를 제시했지만, 28일 예정된 법원의 가처분 심문 결과 ‘정진석 비대위’가 해산되면 전당대회 일정은 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