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다섯 달 만에 북중 화물열차 운행 재개

정영태 기자 입력 2022. 9. 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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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 단둥에서 오늘(26일) 아침 출발한 화물열차가 안개가 깔린 다리 위를 건너 북한 신의주 쪽으로 넘어갑니다.

북한은 이달 들어 러시아와 화물열차 운행도 2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는데, 지난 8일 김정은 위원장이 백신 접종 실시를 직접 언급한 만큼 러시아나 중국산 백신 공급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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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 단둥에서 오늘(26일) 아침 출발한 화물열차가 안개가 깔린 다리 위를 건너 북한 신의주 쪽으로 넘어갑니다.

북중간 화물열차가 압록강 중조우의교를 건너 다섯 달 만에 운행을 재개한 겁니다.

지난 2020년 북한의 국경봉쇄로 중단됐던 열차 운행은 지난 1월, 2년 만에 재개됐지만, 중국 단둥의 코로나 확산으로 지난 4월 또 멈췄습니다.

그러다 최근 두 달간 단둥에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북한도 지난달 코로나 19 방역 전 승리를 선언한 뒤 운행 재개가 이뤄졌습니다.

[조중훈 / 통일부 대변인 : 이번 운행은 북중 간의 협의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통상 빈 화물열차가 북한 신의주에서 단둥으로 온 뒤에 중국 측 물자를 싣고 돌아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열차가 단둥에서 먼저 출발해 신의주로 넘어갔습니다.

갑작스러운 운행 중단으로 화물을 실어놓고도 그동안 북한으로 가지 못했던 열차가 이번에 움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으로는 의약품과 생필품, 식량이 보내지고 중국으론 텅스텐 같은 북한산 광물이 운송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물열차 운행이 막힌 동안 북한은 해상 교역을 통해 각종 항생제와 비타민류, 마스크 재료 등을 수입해왔습니다.

북한은 이달 들어 러시아와 화물열차 운행도 2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는데, 지난 8일 김정은 위원장이 백신 접종 실시를 직접 언급한 만큼 러시아나 중국산 백신 공급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베이징에서 SBS 정영탭니다.

(취재 : 정영태 / 영상취재 : 최덕현 / 영상편집 : 김호진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정영태 기자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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