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도입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김명지 기자 2022. 9. 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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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구 보령제약)은 스페인 제약사에서 도입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보령은 내년 상반기에 젭젤카를 출시할 계획이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항암 신약으로, 보령이 2017년 국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독점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젭젤카는 국내에서 1차 항암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 폐암 환자에 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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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젤카 상품 로고. /보령 제공

보령(구 보령제약)은 스페인 제약사에서 도입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보령은 내년 상반기에 젭젤카를 출시할 계획이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항암 신약으로, 보령이 2017년 국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독점 권한을 확보했다. 지난 2020년 7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가 이번에 허가됐다.

이에 따라 젭젤카는 국내에서 1차 항암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 폐암 환자에 쓸 수 있게 됐다.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거나 암이 재발한 환자에 새로운 치료 기회를 줄 것으로 보령은 기대하고 있다.

폐암은 크게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뉘는데, 비소세포폐암이 전체의 80∼85%를 차지한다.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중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초기에 전이가 잘 되고 진행 속도가 빨라서 치료가 까다로운 암이다.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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