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장들과 취임 후 첫 저녁 만찬 회동

박슬기 기자 2022. 9. 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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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은행장들과 저녁 만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효과적인 금융개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저녁 만찬 자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14개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은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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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장동규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은행장들과 저녁 만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효과적인 금융개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26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저녁 만찬 자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14개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 은행은 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수출입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이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도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은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금융개혁 과정에서 은행이 어느 정도까지 새로운 업무를 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많은 논란이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업계간 이해상충 문제, 새로운 업무수행에 따른 위험 관리 문제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논란 소지에 잘 대응하지 않으면 개혁의 추진 동력이 상실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예상되는 주요 이슈들에 대해 소비자, 이해관계자, 국회, 언론 등에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작업을 업계와 연구소 등이 금융당국과 힘을 모아 같이 하게 되면 보다 속도감 있고 효과적인 금융개혁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사고 방지를 위한 충실한 내부통제제도 운영과 조직 문화 개선도 강조했다.

최근 연이은 금융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당국은 내부통제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 위원 "중요한 것은 최고경영진들이 '사고발생 방지와 소비자 우선'의 조직 문화를 심어 놓는 것"이라며 "'사고발생 방지와 소비자 우선' 의 문화정착에 노력하고, 영업 현장에서 이런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지 여부를 최고경영자가 직접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금융당국이 금융규제혁신 회의 등을 통해 금융산업 규제개선을 위해 적극 힘써오고 있는 점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앞으로의 규제 개혁 추진 과정에서 은행권도 깊이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열린 자세로 소통하는 등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리스크관리 강화와 내부통제 제고 필요성에 대한 금융위원장의 당부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특히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은행의 자체적인 내부통제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금리·물가·환율상승 등으로 서민경제에 부담이 커지고 있으므로 은행권은 새출발기금을 비롯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할 뿐만아니라 은행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금융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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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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