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은행장 만찬 간담회.."금융개혁·내부통제 개선 등 논의"

김성훈 기자 2022. 9. 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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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는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등 경제·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자료=은행연합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내 15개 은행장들과 첫 만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오늘(2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국내 15곳의 은행장들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서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은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효과적인 금융개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개혁 과정에서 업계간 이해상충 문제, 새로운 업무수행에 따른 위험 관리 문제 등 많은 논란이 예상되는데, 힘을 모아 같이 하게 되면 보다 속도감 있고 효과적인 금융개혁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횡령 등 사고 방지를 위한 충실한 내부통제제도 운영과 조직 문화 개선도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이은 금융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당국이 내부통제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지만, 사고발생 방지와 소비자 우선의 문화정착에 노력하고 이런 문화가 정착돼 있는지 최고경영자가 직접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금융당국이 금융규제혁신회의 등을 통해 금융산업 규제개선을 위해 적극 힘써오고 있는 점에 사의를 표하며, 은행권도 깊이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열린 자세로 소통하는 등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금리·물가·환율상승 속에서 새출발기금을 비롯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은행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은행·농협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국민은행·수출입은행·수협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제주은행·전북은행·주택금융공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15곳의 은행장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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