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노루' 필리핀 수도권 강타..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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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노루'가 필리핀 수도권 부근을 관통해 곳곳이 침수되고 구조대원 등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은 태풍 노루가 전날 오후 5시 30분 수도 마닐라에서 60㎞ 동쪽에 위치한 케손주 폴릴로섬의 부르데오스 자치구에 상륙했다고 전했습니다.
마닐라 부근 불라칸 주의 산 미구엘 자치구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던 대원 5명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목숨을 잃었고 부르데오스 자치구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노인 한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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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노루'가 필리핀 수도권 부근을 관통해 곳곳이 침수되고 구조대원 등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은 태풍 노루가 전날 오후 5시 30분 수도 마닐라에서 60㎞ 동쪽에 위치한 케손주 폴릴로섬의 부르데오스 자치구에 상륙했다고 전했습니다.
최대 풍속이 시속 195㎞에 달한 노루는 필리핀 상륙 후 세력이 다소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강풍과 폭우로 인해 영향권 지역의 전신주들이 쓰러지면서 여러 곳에서 전기가 끊기고 가옥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마닐라 부근 불라칸 주의 산 미구엘 자치구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던 대원 5명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목숨을 잃었고 부르데오스 자치구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노인 한 명이 숨졌습니다.
여객기와 여객선 운항도 대거 취소됐으며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또 필리핀 전체 인구 1억 천만 명의 절반가량이 거주하는 본섬인 루손섬은 학교 수업과 공공기관 업무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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