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2.2%로 하향 전망

강태욱 2022. 9. 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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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일으킨 전쟁 여파로 내년도 전 세계 경제 성장 속도가 애초 예상보다 더 둔화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전망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오늘 펴낸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보다 0.6%포인트 내린 2.2%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유럽연합 경제를 이끄는 독일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0.7%로 지난 6월 전망치보다 2.4%p 낮아져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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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일으킨 전쟁 여파로 내년도 전 세계 경제 성장 속도가 애초 예상보다 더 둔화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전망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오늘 펴낸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보다 0.6%포인트 내린 2.2%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OECD는 "러시아의 정당화할 수 없고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올해 세계 경제가 탄력을 잃었다"며 "세계, 특히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주요 20개국, G20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역시 0.6%P 내린 2.2%지만,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경우 3달 전보다 1.3%P 낮은 0.3%입니다.

특히 유럽연합 경제를 이끄는 독일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0.7%로 지난 6월 전망치보다 2.4%p 낮아져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또 G2 국가인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은 석 달 전보다 0.7%P 내린 0.5%, 중국은 0.2%P 하향한 4.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4.7%였던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올해 -5.5%, 내년 -4.5%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물가는 내년에도 오르겠지만, 각국의 통화 긴축 정책과 공급망 병목 현상 완화에 힘입어 올해보다 그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OECD는 내다봤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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