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회장단 방일 '조문 외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이 27일 열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과 일한의원연맹과의 교류를 위해 방일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 간에 모처럼 마련된 해빙 무드를 잘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연맹 간사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등 여야 의원 8명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 의원 합동총회 개최 협의
한덕수 국무총리도 27일 출국
28일 기시다 총리와 면담 예정
한·일 양측은 만찬 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월 초로 예정된 제43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개최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한국 정부 조문단 대표로 27일 1박2일 일정으로 출국해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다. 한 총리는 방일을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28일 오전 면담도 계획하고 있다. 한·일 총리 회동은 이번 정부 들어 지난 19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간 약식회담에 이은 세 번째 고위급 회담이다.
정 위원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을 방문 중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도 잡아놓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한·일 관계에 어려움이 많다는 취지의 기자 질문에 정 위원장은 “양국 간에는 역사 갈등 현안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이런 문제들은 공식 외교채널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의견 접근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그는 “양국 간 어려운 역사 현안은 현안대로 풀고, 양국 간 젊은 세대들이 바라는 대로 교류 증진 확대는 추진하는 투트랙 노력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