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젤란의 항해길 따라..'세상을 잇는 신비한 탐험, 칠레' 전시

김예나 2022. 9. 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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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한국과 칠레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한칠레대사관과 공동으로 '세상을 잇는 신비한 탐험, 칠레' 전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칠레 국립도서관이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세계 일주 50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세 세계의 만남, 최초의 세계 일주 500주년'(Encounter Between Three Worlds: 500 Years After the First Circumnavigation of the Earth) 전시를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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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한국-칠레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개최
한국-칠레 수교 60주년 기념 '세상을 잇는 신비한 탐험, 칠레' 전시 개막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열린 '세상을 잇는 신비한 탐험, 칠레' 전시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2.9.26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한국과 칠레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한칠레대사관과 공동으로 '세상을 잇는 신비한 탐험, 칠레' 전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칠레 국립도서관이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세계 일주 50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세 세계의 만남, 최초의 세계 일주 500주년'(Encounter Between Three Worlds: 500 Years After the First Circumnavigation of the Earth) 전시를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전시는 크게 4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마젤란이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시대적 상황을 다양한 고지도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2부에서는 마젤란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을 지나 세계 일주를 완성한 항로를 지도와 지구본을 통해 살펴본다.

이어진 3부에서는 마젤란의 항해로 처음으로 서양인에게 모습을 드러낸 칠레를 조명한다. 당시 칠레에 살고 있었던 원주민 4개 부족과 그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칠레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마젤란 대항해의 역사적 의의와 함께 지구 반대편의 나라, 칠레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2월 1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도서관이 휴관하는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www.nlcy.go.kr) 참고.

마젤란의 세계일주 항로를 따라서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열린 '세상을 잇는 신비한 탐험, 칠레' 전시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2.9.26 ryousant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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