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코스피, 스리랑카 다음으로 나쁜 성적..한은 '빅스텝'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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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투자은행(IB) CLSA가 달러화 기준으로 코스피지수의 하락세는 아세안 시장에서 스리랑카 다음으로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화 약세로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은 한 번에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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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른 시장보다 더 많은 위험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어"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외국계 투자은행(IB) CLSA가 달러화 기준으로 코스피지수의 하락세는 아세안 시장에서 스리랑카 다음으로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화 약세로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은 한 번에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26일 CLSA는 한국 시장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아세안 지역에서 한국보다 유일하게 더 나쁜 실적을 내고 있는 시장은 위기에 처한 스리랑카"라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최고점에서 45% 하락했고, 전년 대비 35% 하락했다. 연간 최저치로 돌아섰다.
CLSA는 "2008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최악의 약세 시장은 '닷컴 파산'과 신용카드 위기와 같은 역사적인 약세시장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로 한국의 무역적자와 외국인의 매도세를 꼽았다. 달러·원 환율은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CLSA는 "한국은행이 아시아에서 가장 바쁘게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첫번째 원인은 지난 5개월 동안 한국의 무역적자가 200억달러에 달했고, 외국인들은 대유행 시작 이후 한국 주식을 600억달러 순매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인들이 수입을 줄이고, 새로운 무역 조건을 활용하면서 환율이 자연 치유 과정에 정착할 수 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50bp 올릴 것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CLSA는 "현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가 한국은행보다 75bp 높은데다 연준이 이례적으로 인플레이션 싸움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한은의 50bp 인상은 거의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 지수 수준은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CLSA는 "코스피는 다른 시장보다 더 많은 위험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면서 "현재 수준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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