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퓨처스팀, 북부리그 우승 확정
김경학 기자 2022. 9. 26. 18:10
프로야구 한화의 2군 서산 이글스가 2022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서산 이글스는 지난 23~25일 경기 이천에서 열린 두산 퓨처스팀과의 원정 3연전을 쓸어 담으며 59승2무31패로, 남은 6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최원호 감독은 구단을 통해 “1군에서 뛸 수 있는 즉시 전력을 준비하자는 계획 속에 강한 팀을 만드는 데 포커스를 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코치들의 평가 의견을 많이 반영해 선수들을 기용하며 성장을 도모했다. 그 결과 선수 개인의 성장, 팀의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1군 감독도 “2군의 주된 목적은 선수의 성장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 퓨처스 선수들은 승리의 사고방식을 배웠을 것”이라고 올 시즌 서산 이글스의 꾸준한 활약에 의미를 부여했다.
서산 이글스가 북부리그에서 우승한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북부리그 5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정상에 섰다. 반면 한화 1군은 올 시즌도 10위에 머물러 3년 연속 KBO리그에서 최하위가 확정됐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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