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만 기다렸더니..최대 라이벌전 앞두고 부상, 또 부상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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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고민이 많을 듯하다.
아스널은 2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키어런 티어니가 부상 의심으로 팀에 조기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미 토마스 파티가 부상으로 일찍 돌아왔던 아스널은 또다시 부상자를 맞이했다.
상승세를 이어갈 완벽한 타이밍이었지만, 중요한 라이벌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좌절하게 된 아스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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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고민이 많을 듯하다. 부상 악령이 아스널을 떠나지 않고 있다.
아스널은 10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한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1위, 토트넘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숙명의 라이벌전이다. 아스널은 오랜 기간 북런던 더비는 물론 리그 내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최근 몇 년간은 토트넘보다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과의 4위 경쟁에서 패배해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내줬고, 이는 두 팀의 라이벌리가 더욱 불타오르는 계기가 됐다.
두 팀 모두 시즌 초 분위기가 좋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외에는 전승가도를 달리며 7경기에서 6승 1무를 거뒀고, 토트넘은 5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아스널이 토트넘을 승점 4점차로 따돌릴 수도, 토트넘이 아스널을 밑으로 내려 보내고 위로 올라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총력전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을 비롯해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아스널은 걱정이 많다. A매치 기간동안 국가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2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키어런 티어니가 부상 의심으로 팀에 조기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미 토마스 파티가 부상으로 일찍 돌아왔던 아스널은 또다시 부상자를 맞이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복귀했지만, 두 선수가 오자 또다시 두 명의 선수가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파티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모하메드 엘네니마저 일찍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소식은 아스널 입장에서 더욱 뼈아프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챙기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상승세를 이어갈 완벽한 타이밍이었지만, 중요한 라이벌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좌절하게 된 아스널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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