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안방극장 복귀에 갑론을박 [이슈&톡]

황서연 기자 입력 2022. 9. 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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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일명 '가스라이팅 논란' 이후 처음으로 안방극장 복귀 소식을 알려 화제다.

26일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연출 백수찬) 측은 주인공 김정현 임수향 캐스팅을 공식 발표했다.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서예지가 지난 4월, 1년 만에 tvN 드라마 '이브'를 통해 안방극장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김정현 또한 '꼭두의 계절'을 통해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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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정현이 일명 '가스라이팅 논란' 이후 처음으로 안방극장 복귀 소식을 알려 화제다.

26일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연출 백수찬) 측은 주인공 김정현 임수향 캐스팅을 공식 발표했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정현은 주인공 꼭두 역을 맡았다. '꼭두의 계절' 팀은 이미 촬영을 시작한 상태다.

김정현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해 2월 종영한 tvN '철인왕후'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김정현이 주인공 철종 역을 연기한 '철인왕후'는 당시 역사 왜곡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었다. 이에 종영 이후 활발한 행보를 펼치려던 김정현은 두 달 후인 지난해 4월, 갑작스러운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김정현은 과거 연인 사이였던 배우 서예지의 가스라이팅에 의해 자신이 출연하던 MBC 드라마 '시간' 팀에 피해를 끼쳤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건강 상의 이유로 하차했던 '시간' 촬영 당시 상대 배우와의 로맨스 신을 거부하고 대본 수정을 요구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이러한 행동들이 서예지의 소위 '조종'으로 인한 것이라는 스캔들이 터지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서예지가 지난 4월, 1년 만에 tvN 드라마 '이브'를 통해 안방극장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김정현 또한 '꼭두의 계절'을 통해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인간의 몸에 빙의한 사신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을 소화해낼 수 있는 연기력을 갖춰야 하는 것은 물론, 임수향과 펼쳐야 하는 로맨스 등 김정현이 기둥이 돼 극 전체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사생활 논란이 있기 전까지 김정현은 '학교 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연기력을 인정 받아왔다. 조기 하차로 논란을 일으켰던 '시간'에서도 시한부 환자라는 캐릭터 설정을 흠잡을 데 없는 연기로 소화하며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었다.

때문에 '꼭두의 계절'의 성공 여부는 김정현의 능력치보다는 그를 받아들여야 하는 대중의 시선에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캐스팅 소식이 들리자 여론은 김정현의 연기력을 기대한다는 의견, 배우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않는 이를 드라마에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 의견으로 양분 됐다. 김정현의 복귀전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김정현 | 꼭두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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