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4' 이름부터 딱 떨어지는 네이버 신사옥..또 檢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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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6일 네이버를 또다시 압수수색 했다.
지난 5월 경찰이 이미 한 차례 압수수색 한 뒤 무혐의 결론을 낸 사안임에도 다시 한 번 고강도 수사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네이버로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만 두 번째 검찰 압수수색을 받게 된 네이버다.
네이버는 2016년 1784에 대한 건축 허가를 접수한 뒤 그해 말 착공해 올해 4월 일반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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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6일 네이버를 또다시 압수수색 했다.
지난 5월 경찰이 이미 한 차례 압수수색 한 뒤 무혐의 결론을 낸 사안임에도 다시 한 번 고강도 수사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네이버로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만 두 번째 검찰 압수수색을 받게 된 네이버다.
경기 성남 분당에 사옥이 있는 네이버는 성남FC 후원금 관련 의혹을 받고 있다. 후원금 40억원을 내고 제2사옥 ‘1784’ 건축 허가 등 관련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게 의혹의 골자. 네이버는 2016년 1784에 대한 건축 허가를 접수한 뒤 그해 말 착공해 올해 4월 일반에 공개했다. 현재 기존 사옥 ‘그린 팩토리’에서 1784로 장비와 인력 등을 이전하고 있다.
네이버의 제2사옥 1784는 건물이 들어선 주소(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8-4)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1784년이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라는 중의적 의미까지 담아 명명했다.
1784는 그린 팩토리 옆에 위치했으며 지하 8층·지상 28층, 연면적 약 16만5000㎡(약 5만평) 규모로 수용가능 인원만 5000여명에 달한다. 로봇을 비롯해 자율주행·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각종 신기술을 융합한 ‘로봇 친화 건물’이자 ‘테크 컨버전스 빌딩’을 표방했지만 특혜 의혹 제기로 예상밖 구설수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야심차게 신사옥을 완성하고 미래기술 플랫폼으로 운영할 것이란 비전을 제시했는데 정치적 이슈에 휘말려 의미가 다소 퇴색되는 분위기”라며 아쉬워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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