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학원, 제36회 K.W.W.O 정기연주회 10월26일 개최..김기병 회장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준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학교법인 미림학원(설립자, 이사장 김기병)이 오는 10월 26일 오후 7시 30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제36회 Korea Women's Wind Orchestra(이하 K.W.W.O)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제36회 K.W.W.O 정기 연주회는 경희대 음악대학 기악과 출신으로 공군군악대장을 역임하고 일본 도야마 연합밴드 지휘, 호주 대학선발 콘서트밴드 지휘, 미국 몬타비스타 콘서트밴드 지휘 등의 경력과 미림여자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한 장세근이 지휘자로 나선다. 미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해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현 미림여자고등학교 음악교사 정수정이 부지휘자로 나선다.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뉴욕 맨하탄 음악대학 성악과 전액장학생으로 석사 졸업하고 한국 영아티스트 콩쿠르 대상, 미국 베리즈모 오페라 콩쿠르 입상, 뉴저지 주 상임위원 오페라발전 공로상 수상, 미국 뉴욕타임즈 리뷰게재, 카네기홀 초청 연주, 링컨센터 초청 연주, UN본부 초청 애국가 및 미국국가 선창 등을 거쳐 오페라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 '아틸라', '파우스트', '라보엠', '토스카', '파우스트', '라 트라비아타', '리골렛토' 등의 작품을 통해 감동을 안겨온 구태환 테너가 출연한다.
미림여자고등학교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콩쿨 금관부 1위 등의 경력을 지닌 트럼펫 정혜경도 환상의 무대를 함께한다.
공연에선 'Sousa March Carnival', 'Core 'Ngrato'(무정한 마음),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 'The Greatest Showman', 'La La Land', 'The Lion King', 'Variations on a Korean Folk Song', 'La Virgen de la Macarena',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Autumn Leaves', 'The Symphonic Beatles', 'Disney Medley' 등의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감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K.W.W.O'는 미림학원 설립자인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이 지난 1982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여성 관악 오케스트라단으로, 연주회에 참여하는 연주 단원들 모두 미림여자고등학교 출신이다. ‘K.W.W.O’ 정기연주회는 지난 1984년 11월 10일 미림여고 대강당에서 막을 올린 뒤 매년 색다른 음악으로 가을 클래식의 정수를 연주해 찬사를 받고 있다. 음악을 통해 나눔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기병 회장은 "깊어 가는 만추의 계절을 맞아 땀의 결실을 갈무리하는 마음으로 제36회 정기연주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성 전문음악인들로 구성된 Korea Women's Wind Orchestra는 정기연주회는 물론 거리음악제를 통해서도 음악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기병 회장은 "더욱이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나아가야 한다는 뜻있는 이들의 격려에 사명감과 자부심을 절실히 느끼기에 그 어느때보다 정성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속에 알알이 영롱한 영혼의 소리로 승화될 것을 믿으며 Korea Women's Wind Orchestra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보다 아름답고 성숙한 연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진 = Korea Women's Wind Orchestr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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