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국장' 내일 오후 열려..경찰 2만 명 동원 최고 경비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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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선거 유세 도중 총격에 숨진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내일 오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립니다.
국장에는 일본 각계 인사 약 3,600명뿐 아니라 한덕수 총리가 이끄는 한국 정부 조문단 등 각국 사절 약 700명을 포함해 모두 4,3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국장에 대비해 일본 경찰은 주요 시설에 약 2만 명을 배치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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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선거 유세 도중 총격에 숨진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내일 오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립니다.
국장에는 일본 각계 인사 약 3,600명뿐 아니라 한덕수 총리가 이끄는 한국 정부 조문단 등 각국 사절 약 700명을 포함해 모두 4,3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장례위원장을 맡은 기시다 총리를 시작으로 친구와 지인 대표로 스가 전 총리 등이 고인에 대한 추도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장례가 치러지는 무도관 주변에는 일반 시민을 위한 헌화대도 마련됩니다.
이번 국장에 대비해 일본 경찰은 주요 시설에 약 2만 명을 배치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을 오가는 도로를 일제히 통제하고 비행도 금지하는 등 엄중한 경계를 실시합니다.
국장이 열리는 것과 같은 시각 일본 국회의사당 주변에서는 대규모 반대 시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일본 주요 언론사들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장 결정에 반대하는 여론은 찬성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아베 전 총리 사망의 원인이 된 옛 통일교와 자민당 정치인들과의 유착관계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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