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물적분할 검토 중단..시외 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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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사업부의 물적분할을 검토하던 DB하이텍(000990)이 분사 작업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하이텍은 "당사는 사업부 분야별 전문성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계사업 분사 검토를 포함해 다양한 전략 방안을 고려했으나 현재 진행 중인 분사 작업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DB하이텍이 물적분할 검토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방산 분야를 물적분할하려고 한 풍산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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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사업부의 물적분할을 검토하던 DB하이텍(000990)이 분사 작업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물적분할을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의 공동행동이 거세지면서 물적분할 추진에 부담을 느낀 결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하이텍은 “당사는 사업부 분야별 전문성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계사업 분사 검토를 포함해 다양한 전략 방안을 고려했으나 현재 진행 중인 분사 작업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DB하이텍의 물적분할 추진 중단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DB하이텍은 오후 5시 40분 7.77% 급등 중이다.
DB하이텍은 ‘브랜드 사업부’의 분사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연대를 만든 뒤 물적분할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비영리 법인을 설립한 뒤 공식 대응을 위해 주주명부 열람과 등사를 사측에 요구했다. 이에 사측이 전자가 아닌 책자 형태로 명부를 제공하자 연대 측은 전자명부 열람과 등사를 허용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지난주 법원의 1차 심문이 진행됐다.
DB하이텍이 물적분할 검토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방산 분야를 물적분할하려고 한 풍산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DB하이텍과 풍산 소액주주들은 물적분할 반대를 위한 주주연합을 구성하고 다음 달 진행되는 국회 국정감사에 풍산과 DB그룹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국회에 요구하기도 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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