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빙하기에..토스, 5300억 유치 성공
강우석 2022. 9. 26. 17:45
수익 개선·오프라인 확장 주목
종합금융 플랫폼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자금유치를 잇따라 성사시켰다. 두드러진 대출 실적 성장세와 오프라인 확장 속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약 5300억원 규모 자본 확충 작업을 마무리했다. 기존 주주뿐 아니라 신규 투자자까지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거래에 참여한 이들은 토스의 기업가치를 9조1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신규 투자자들은 토스의 수익성이 줄곧 개선세인 점에 주목했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신규 신용대출 규모는 9조원 정도다. 이 중 토스를 통해 대출이 집행된 금액은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약 20%에 달한다.
IB업계에서는 토스의 기업공개(IPO) 시점을 2024년 이후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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