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양양송이 1등급 kg당 141만1천800원..최고가 '경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연산 양양송이 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6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이날 양양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41만1천800원으로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양양송이 1등급 공판가는 추석을 앞둔 지난 8일 94만1천900원까지 올라갔다가 명절 이후 4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1등급 이외 나머지 등급의 공판량도 전반적으로 줄어 이날 양양속초산림조합에서 공판한 양양송이 전체 물량은 56.1㎏에 머물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자연산 양양송이 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6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이날 양양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41만1천800원으로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연산 양양송이 1등급 최고 공판가는 지난 24일 136만6천660원이었다.
양양송이 1등급 공판가는 추석을 앞둔 지난 8일 94만1천900원까지 올라갔다가 명절 이후 4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다시 오르기 시작해 22일 95만3천100원, 23일 113만원에 이어 24일에는 136만6천660원으로 치솟았다.
이처럼 값이 오르는 것은 송이 채취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등급 하루 공판량은 한때 40∼50㎏까지 늘어나기도 했으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날 1.54㎏에 불과했다.
1등급 이외 나머지 등급의 공판량도 전반적으로 줄어 이날 양양속초산림조합에서 공판한 양양송이 전체 물량은 56.1㎏에 머물렀다.
공판초기 양양송이 하루 공판량은 400㎏을 넘어서기도 했다.
송이 수집상들은 "송이 생산량이 늘어나자면 1∼3등급, 특히 3등급 채취량이 늘어나야 하는데 이들 등급의 물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며 "축제를 앞두고 있어 값이 얼마나 오를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달 말 송이축제 개최를 앞둔 강원 양양군은 축제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양양군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개최하지 못했던 송이축제를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남대천 둔치와 송이 산지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mom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생후 1천일까지 단 거 덜 먹으면 중년에 당뇨·고혈압 위험 뚝"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진흙 처박힌 차량에 시신 방치…"세상 종말 같아" 스페인 대홍수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