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北 미사일발사 도발에 "미국, 압박 멈추고 대화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중국이 그 책임을 미국에 돌리며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외부 보도를 확인했고, 미국 측이 최근 이 지역에서 수차례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주목했다"면서 "한반도 정세가 오늘까지 오게 된 주요한 이유는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가 적절한 응답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북측 정당한 우려, 적절한 응답 얻지 못해"
정치적 해결·대화와 협상 통한 해결 강조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중국이 그 책임을 미국에 돌리며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외부 보도를 확인했고, 미국 측이 최근 이 지역에서 수차례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주목했다"면서 "한반도 정세가 오늘까지 오게 된 주요한 이유는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가 적절한 응답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한반도 각 관련측이 정치적 해결 방향을 유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서로의 우려를 균형있게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은 자신들의 책임을 감당하고 압박과 대항하는 것을 멈추며 의미있는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5일 오전 6시 53분께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번째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월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한 바 있으며, 이후 113일째인 이날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올해 발사한 미사일은 총 19발(탄도미사일 17번, 순항미사일 2번)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부산에 입항한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방한에 대한 무력시위로 평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김보성 "왼쪽 눈 실명…오른쪽 안와골절 후 2㎜ 함몰"
- 케플러, 핑계 대지 않고 '동서남북 한계' 두지 않는 新세계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전문]민주, 윤-명태균 녹취록 공개…"윤 '김영선 해주라고 했다'고 말해"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