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바이러스기초연, 영국과 감염병 연구 맞손

정인선 기자 2022. 9. 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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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바이러스연구센터와 감염병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편 바이러스기초연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소아 치료·연구기관인 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연구병원과 바이러스 감염병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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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항생제 개발한 MRC 바이러스연구센터와 협약
최영기(왼쪽)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소장과 마시모 팔마리니 영국 MRC 바이러스연구센터 소장이 지난 23일 영국 글래스고대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IBS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바이러스연구센터와 감염병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동물 매개 바이러스가 포유류에 전염되는 메커니즘, 바이러스가 숙주의 면역 체계를 극복하는 방법 등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MRC 바이러스연구센터는 영국 최고 바이러스 연구기관으로, DNA 이중나선 구조를 규명한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 인류 최초의 항생제를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 등 3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영기 바이러스기초연 소장은 "코로나19, 원숭이 두창바이러스 등이 보여주는 것처럼 감염병은 한 국가가 아닌 전 세계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협약은 바이러스 질병을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러스기초연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소아 치료·연구기관인 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연구병원과 바이러스 감염병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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