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만3793가구 '집들이'..올들어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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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1987년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적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다만 연말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인 만큼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에 입주 물량이 집중돼 일시적인 물량 감소를 보이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직전 4개월의 입주 물량도 풍부했던 만큼 다음달 입주 물량 감소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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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물량으론 35년來 최소
"연말 대량 입주전 숨고르기"
다음달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1987년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적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다만 연말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인 만큼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 24개 단지에서 총 1만3793가구(임대 제외)가 입주자를 맞는다. 이는 올해 월별 입주 물량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다. 1987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연도별 10월 입주 물량 기준으로도 최소 규모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물량이 감소한다. 수도권은 전달(1만4987가구) 대비 36.7% 줄어든 9485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지방은 같은 기간 1만4311가구에서 4308가구로 69.9% 줄어든다.
연말에 입주 물량이 집중돼 일시적인 물량 감소를 보이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통상 입주 물량은 매년 말에 쏠리는 경향을 보인다. 올해도 연말인 11월과 12월에 각각 2만3834가구, 3만688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직전 4개월의 입주 물량도 풍부했던 만큼 다음달 입주 물량 감소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시·도별로는 경기에서 7082가구(11곳)가 입주해 가장 많다. 이어 전남(1920가구·3곳), 인천(1571가구·3곳), 경남(1188가구·1곳), 서울(832가구·1곳), 부산(632가구·2곳), 대구(446가구·2곳), 광주(122가구·1곳) 등 순이다.
수도권에는 15개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 단지다. 총 832가구(전용 49~114㎡) 규모다. 경기 광명시 광명5구역을 재개발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는 1335가구(전용 36~84㎡)가 입주를 시작한다. 양주시 옥정동에는 1859가구 규모의 ‘양주옥정신도시 2차 디에트르 프레스티지’가 집들이에 들어간다.
지방권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548가구) △대구 중구 동산동 ‘청라 언덕역 서한포레스트’(302가구) △전남 나주시 금천면 ‘나주빛가람 코오롱하늘채’(1480가구) 등이 입주에 나선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1주택자의 경우 기존 아파트 처분이 어려워지며 입주가 지연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입주 시장에서도 주택 거래 실종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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