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늘길 열리는데 여행·숙박업계 일손 모자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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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진 일본에서 여행 수요가 늘면서 서비스 관련 기업의 절반이 인력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 조사업체 데이코쿠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일본 기업 1만2000곳 가운데 49.3%가 "8월 현재 정규직 사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기업 비율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이후 가장 높았다.
8월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손 부족이 더욱 심각해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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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진 일본에서 여행 수요가 늘면서 서비스 관련 기업의 절반이 인력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 조사업체 데이코쿠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일본 기업 1만2000곳 가운데 49.3%가 “8월 현재 정규직 사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비정규직 사원이 부족하다”는 기업도 29.1%에 달했다.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기업 비율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이후 가장 높았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처음 3000만 명을 넘고, 도쿄올림픽 관련 건설공사로 인력이 크게 부족했던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8월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손 부족이 더욱 심각해졌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줄면서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여행 활성화 대책을 시행한 것도 인력난을 부추겼다.
숙박업종의 경우 “비정규직 근로자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67.9%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일손이 부족하다는 외식업체 비율도 76.4%로 1년 새 32%포인트 급등했다.
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휴폐업이 이어지면서 관련 업종 근로자는 감소했다. 총무성에 따르면 2022년 7월 외식업 및 숙박업 종사자 수는 390만 명으로 2019년 7월보다 4% 줄었다.
일손이 귀해지면서 파트타임과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시급은 매달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인재 정보회사 리크루트에 따르면 8월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도시권 외식업종의 파트타임·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1062엔(약 1만574원)으로 5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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