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앤바이오-명지병원 '유사 장기' 제작·연구 협력
유주연 2022. 9. 26. 17:39
오가노이드뱅크 공동 설립
넥스트앤바이오가 명지병원과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뱅크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가노이드 뱅크는 환자의 신체 조직을 이용해 제작한 환자 조직 모사체 오가노이드를 수집·보관하는 공간이다. 이곳에 축적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와 의료정보, 유전체 데이터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이나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 등에 활용된다.
두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오가노이드 뱅크는 명지병원에서 시행하는 수술을 통해 채취되는 조직을 오가노이드로 제작한다. 연구 대상은 간·위·대장·췌장암 조직에서 시작해 주요 암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오가노이드 뱅크의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해 암종별 약물평가와 환자 맞춤형 약물평가 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환자 개인의 특성이 담기는 암 오가노이드 특성상 환자 맞춤형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지고, 동물실험 효능평가 방식을 인간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플랫폼으로 전면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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