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새 이름으로 도약한다..연내 재운항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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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추가 운영자금 투입과 함께 사명을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한다.
이스타항공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인적 구성의 쇄신을 통해 과거와의 고리를 끊으면서 동시에 경영 전문성 강화에 힘쓰겠다"며 "사명과 본사 소재지도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전 경영진의 의도치 않은 실수가 국토부의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었거나 부족함이 없었는지를 냉정히 돌아보겠다"며 "중단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가 재개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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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추가 운영자금 투입과 함께 사명을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한다.
이스타항공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인적 구성의 쇄신을 통해 과거와의 고리를 끊으면서 동시에 경영 전문성 강화에 힘쓰겠다"며 "사명과 본사 소재지도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생 과정에서 이전 대주주와 이상직 전 의원과 관계된 지분은 모두 무상 소각됐고, 이들은 단 한주의 주식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인수자 '성정'은 대전·충청 기반의 기업으로, 이전 대주주와 전혀 관계가 없고 일면식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정은 인수대금 전액을 자체 조달했고, 인수대금 중 이전 대주주와 관련돼 지출된 것은 단 한 푼도 없다"며 "회생법원의 엄격한 관리에 따라 1500여명의 근로자에 대한 체불 임금, 정리해고자 퇴직금 해결에 최우선으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과 전·현직 대표들은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들을 추천하고, 자격 기준에 못 미치는 지원자들이 채용되도록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전 경영진의 의도치 않은 실수가 국토부의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었거나 부족함이 없었는지를 냉정히 돌아보겠다"며 "중단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가 재개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스타항공의 쇄신책이 나온 가운데 항공업계에서는 연내 재운항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에 재무 구조 개선 명령을 사전 통지했고, 이르면 다음달 초 실제 개선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의 재무 구조 개선 계획을 검토한 뒤 항공운항증명 발급 절차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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