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자율주행 셔틀버스, 택시처럼 청계천 일대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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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인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이 서울 중구와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전기 자율주행 셔틀버스(사진) 시범운행을 시작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포티투닷은 이날부터 시작한 시범운행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3대의 셔틀버스를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
포티투닷이 운행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셔틀버스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aDRT)'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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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앱 통해 무료로 이용가능
정해진 노선 없이 운행이 특징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인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이 서울 중구와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전기 자율주행 셔틀버스(사진) 시범운행을 시작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포티투닷은 이날부터 시작한 시범운행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3대의 셔틀버스를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 연내 청계천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에 있는 청계광장부터 세운상가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향후 청계5가로 범위를 확대한다. 민관 협업으로 개발한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8인승 차량으로 안전 요원을 제외하고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300㎞를 달린다.
포티투닷이 운행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셔틀버스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aDRT)’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자율주행 택시와 버스는 정해진 노선만 달렸지만, 포티투닷의 aDRT는 승객의 수요에 따라 노선을 정해 자율주행으로 운행한다. 포티투닷은 서울에 이어 세종시 등 전국으로 aDRT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 내부에 뉴스, 날씨, 맛집 등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라이다(LiDAR)는 없으며 카메라 12대와 레이더 6대가 셔틀버스의 ‘눈’ 역할을 한다. 카메라 10여 대만으로 차량 외부 환경을 인식해 자율주행하는 ‘테슬라 방식’에 가깝다. 라이다는 물체 형태와 거리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포티투닷은 PBV를 기반으로 배송, 물류 등에 쓸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할 계획이다. PBV는 차체 상부의 설계와 디자인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PBV를 진료소, 카페, 화물운송, 푸드트럭 등 생활에 필요한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현대자동차에서 TaaS(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PBV 기반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교통뿐 아니라 물류 등에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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