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UAE와 천연가스 공급계약 체결
이유진 2022. 9. 26. 17:36
독일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독일은 러시아에만 의존하던 에너지 수입처를 다변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독일 전력회사 RWE는 UAE의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DNOC는 이르면 12월부터 독일에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걸프 지역 순방 이틀째에 발표됐다. 초기 인도 물량 13만7000㎥는 독일 함부르크 인근 브룬스뷔텔에 있는 부유식 LNG 수입 터미널을 통해 들어온다.
숄츠 총리는 "세계 LNG 생산이 러시아의 생산능력에 의존하지 않고도 (필요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작년 기준 천연가스 소비량의 55%를 러시아에서 수입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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