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세계성장률 0.6%p 하향 2.2% 전망.."세계경제 더 악화할 수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개월 전보다 0.6%포인트 낮춘 2.2%로 제시했다.
26일 OECD의 '중간 경제 전망'에 따르면 OECD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2%로 발표했다. 3개월 전 발표한 내년 전망치(3.0%)보다 0.6%포인트 낮춘 수치다.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개월 전 발표한 수치(3.0%)를 유지했다.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8%와 2.2%로, 최근 OECD가 발표한 한국경제보고서 전망과 같게 제시됐다.
주요 20개국(G20)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개월 전 전망치(2.8%)보다 0.6%포인트 내린 2.2%로 발표됐다. 미국의 내년 전망치는 3개월 전보다 0.7%포인트 하향 조정된 0.5%, 중국은 0.2%포인트 내린 4.7%, 독일은 2.4%포인트 내려간 -0.7%로 전망됐다.
전반적인 세계경제 성장률 하락에 대해 OECD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식량가격 상승으로 세계경제 성장이 정체됐다"며 "2023년 들어서도 지속적 물가 상승에 따른 주요국 통화 긴축으로 경기 회복이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 경제와 관련해선 "일본, 호주 등과 함께 유럽, 미국 대비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대외 수요 둔화로 인해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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