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용 스캐너 입찰 짬짜미한 3개 업체에 과징금

권남기 2022. 9.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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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의 고속 스캐너 구매 입찰에서 미리 짜고 금액과 낙찰자 등을 짬짜미한 업체 3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나루데이타와 태화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6개 금융사의 고속 스캐너 구매 등 9건의 입찰에서 담합했습니다.

또, 센트럴인사이트는 2019년 6월 우리은행이 발주한 스캐너 구매 입찰에서 태화이노베이션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들러리를 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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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의 고속 스캐너 구매 입찰에서 미리 짜고 금액과 낙찰자 등을 짬짜미한 업체 3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오늘(26일) 나루데이타와 태화이노베이션, 센트럴인사이트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2천8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나루데이타와 태화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6개 금융사의 고속 스캐너 구매 등 9건의 입찰에서 담합했습니다.

또, 센트럴인사이트는 2019년 6월 우리은행이 발주한 스캐너 구매 입찰에서 태화이노베이션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들러리를 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에 대해 사실상 입찰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모든 사업자가 담합해 경쟁입찰 제도의 취지가 무력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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