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자동차 복합물류단지 조성

원호섭 2022. 9.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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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1천억원 투자

SK렌터카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충청남도 당진시와 '자동차 복합시설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SK렌터카는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대 33만㎡(약 10만평) 용지를 매입하고 2024년까지 총 1000억여 원을 투자해 '자동차 복합물류단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곳은 8만평에 달하는 신차 및 기존 차량 상품화 구역과 2만평에 달하는 편의시설 공간으로 구성된다. 신차 구역에서는 출고 전 검수와 선팅, 블랙박스 설치 작업 등이 이뤄진다. 보유 차량 구역에는 사고 정비, 일반 정비, 세차 등 일련의 상품화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차량 1만대를 동시에 보관 가능해 대량 주문을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춘다. 또한 2만평 용지에는 방문객 편의시설과 현재 인천 송도에서 운영 중인 신차 인수센터를 확대해 구축할 예정이다.

복합물류단지를 통해 SK렌터카는 차량 관리와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거점에 분산된 15개 물류센터를 한곳으로 집결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운영비 절감과 효율적인 운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당진시는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이 특징"이라며 "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게 차를 인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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