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석 빈자리 앉으려던 승객..제지 당하자 승무원 폭행해 체포 [영상]

임미소 2022. 9. 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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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 중인 기내에서 일등석 빈자리에 앉으려던 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해 FBI에 체포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 이용객 알렉산더 텅쿠르(33)가 멕시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 중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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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 여객기 내에서 난동을 부린 알렉산더 텅쿠르의 모습. NBC 뉴스 캡처
 
비행 중인 기내에서 일등석 빈자리에 앉으려던 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해 FBI에 체포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 이용객 알렉산더 텅쿠르(33)가 멕시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 중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진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속 텅쿠르는 이륙 후 약 20분이 지났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 일등석 빈자리에 앉으려 했고, 상황을 본 승무원은 “그건 안 됩니다”라며 돌발 행동을 제지했다.

그러자 텅쿠르는 말을 마친 뒤 뒤돌아가는 승무원의 뒤통수를 가격했고, 다른 승객들은 놀라 탄성을 내질렀다. 

이후 비행기는 로스앤젤레스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텅쿠르는 착륙 즉시 체포됐다. 항공사 측은 “이번 사건과 연루된 승객은 앞으로 탑승이 금지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기내 소란은 중범죄로 여겨져 최대 징역 20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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