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김기태, 애국가 제창→시구..'승리 요정'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가수 김기태가 야구장에서 활약을 펼쳤다.

26일 소속사 M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기태는 지난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출격했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은 김기태는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제창했고, 무반주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경기장을 압도했다.

이어 밝은 미소와 당당한 자태를 뽐내며 마운드에 오른 김기태는 파워풀한 시구를 펼쳐 선수들과 야구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키움 히어로즈가 승리를 거두자 김기태는 경기 직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승리의 요정'으로 불렸다.

김기태는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서 최종 우승,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첫 출연에 비투비 서은광과 5연승 공동 올킬이라는 전무한 기록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김기태는 오는 11월 5일 대구를 시작으로 '싱어게인2' TOP6 하반기 전국투어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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