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예술의 힘'..강원작가트리엔날레 29일 평창서 개막
강원작가 164팀 참여 250여점 선봬
진부 토종 음식 맛볼 기회도 제공
강원도의 시각예술 축제인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가 평창송어축제장, 진부시장, 컨템포러리 LOOK, 월정사 등 평창군 진부면 일원에서 오는 29일 개막해 11월 7일까지 40일간 열린다. 강원트리엔날레는 3년 단위로 강원도 개최지를 순회하는 노마딕 시각예술 축제다. 지난 3년간 홍천에 이어서 올해 평창에서 강원작가, 키즈, 국제 트리엔날레 3개 행사를 3년간 매년 펼친다.
메인 전시장은 지구온난화로 최근 몇 년간 유휴공간이었던 평창송어축제장이다. 어린이 실내 낚시터와 게이트볼장, 종합공연체험장은 각각 POOL, GATE, HALL로 명명해 장소 본연의 기억을 소환한다. 진부 전통시장을 포함한 TOWN, 파빌리온과 조각공원으로 구성된 PARK, 평창연구아카이빙, 아트-밭,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BATT까지 이어진다.
삼척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최원희 작가는 연필드로잉과 수채로 인물을 그렸고 권용택 적거눈 돌들을 공중에 띄워 돌에 그려진 산수에 무게감을 준다.
건축가 출신인 차재 예술감독은 "송어축제장에 설치된 파빌리온이 지역의 시간은 물론 행사장 주요 공간을 이어주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지역 음료와 다과를 소개하는 한편 강원 발달장애 화가들 작품을 출품한 러쉬아트페어가 열린다.
강원문화재단 측은 "강원도 전역의 예술공원화를 목표로 열리는데, 올해 강원작가트리엔날레는 1년차 행사로 강원작가를 집중조명하며 강원도 예술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이고 화요일과 수요일엔 문을 닫는다. 현장에서 무료 도슨트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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