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급성장한 명품 중고 시장, 구찌·버버리도 뛰어들었다

2022. 9. 26.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품 중고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 중고시장 매출은 2017년에 비해 65% 증가했습니다.

또한 베인앤드컴퍼니는 향후 5년간 명품 중고 시장이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명품업계의 큰손이자 중고 거래에 거부감이 없는 MZ세대를 잡기 위해 중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품 중고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 중고시장 매출은 2017년에 비해 6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명품 신규 상품 매출 증가율의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베인앤드컴퍼니는 향후 5년간 명품 중고 시장이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명품 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상 등 다양한 이유로 소비자들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명품 중고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통업체들은 명품업계의 큰손이자 중고 거래에 거부감이 없는 MZ세대를 잡기 위해 중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난 18일, 현대백화점은 중고 명품까지 취급하는 중고 상품 전문관을 열었습니다. 2030 세대가 방문객의 90%를 차지했으며, 개장 후 3일 만에 매출 1억 5,00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일부 명품 업체들도 중고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습니다. 구찌와 생로랑 등 브랜드를 보유한 케링은 미국 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 더리얼리얼과 협업하여 구찌 중고제품 판매를 진행 중입니다. 버버리와 스텔라맥카트니 또한 더리얼리얼과 제휴해 중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죠.
 
반면,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와 루이뷔통, 샤넬은 명품 중고 시장에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상품 판매량 감소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