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담도암 임상 2상 계획 신청

이재명 기자 2022. 9. 26.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놈앤컴퍼니(314130)가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와 MSD의 키트루다를 병용요법으로 한 담도암 임상 2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기존 표준치료법에 실패한 담도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GEN-001'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EN-001와 키트루다 병용요법
표준치료 실패 환자 50명 대상
왼쪽부터 배지수, 박한수,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각자대표. 사진 제공=지놈앤컴퍼니
[서울경제]

지놈앤컴퍼니(314130)가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와 MSD의 키트루다를 병용요법으로 한 담도암 임상 2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기존 표준치료법에 실패한 담도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GEN-001’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3월 MSD와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EN-001’은 건강인의 장에서 분리 동정한 락토코커스락티스(Lactococcus lactis) 단일 균주를 주성분으로 한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시험계획 신청으로 향후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판매 중인 면역항암제 PD-1과 PD-L1계열 모두와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임상시험계획 승인 이후 임상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내 유수 연구중심병원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도암은 담관과 담낭에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려워 5년 생존율이 5~15%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2만 3000명이 담도암을 진단받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에서는 2020년 6659명이 신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