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택지 낙찰 업체 80%, 위장계열사 의심"

KBS 2022. 9. 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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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최근 3년 새 LH의 공공택지 133필지를 추첨 공급받은 101개 업체를 살펴본 결과, 80%에 해당하는 81개 업체가 위장 계열사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 중 10개 회사를 현장 점검한 결과, 급여를 모기업에서 주는 등 건설회사의 위장 계열사로 보이는 정황이 확인돼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들 업체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등록 기준에 미달하면 계약을 해제하고 택지를 환수할 방침입니다.

이미 공사가 진행돼 택지 환수가 어려운 경우, 개발 이익을 환수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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