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또 왜..아시아 증시도 와르르 [Asia마감]

임소연 기자 2022. 9. 26.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66% 급락한 2만6431.5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및 매파 성향 유지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지난 23일 발표된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 대책이 파운드 가치 급락 및 영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일본 시장에도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조성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66% 급락한 2만6431.5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및 매파 성향 유지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지난 23일 발표된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 대책이 파운드 가치 급락 및 영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일본 시장에도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조성됐다. 영국 정부는 소득세와 인지세를 인하하고, 법인세 인상 계획을 철회한다는 약 68조원 규모의 감세 정책을 내놨는데 이는 정부 부채를 크게 늘리며 재정 악화를 겪을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후 영국 화폐 파운드는 가치가 급락했고 26일에도 아시아 시장에서 가치가 4%가량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일본은행의 외환시장에 개입으로 다소 가치를 회복했던 엔화는 이날 장중 144엔대까지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2% 하락한 3051.23에 거래를 마쳤다. 위안화도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며 2년 새 최저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이 발표하는 기준환율 마저 7위안대를 돌파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외환 선물환에 대해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을 이달 28일부터 0%에서 2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외환위험준비금이란 금융기관이 선물환 거래를 할 때 인민은행에 1년간 무이자로 예치해야 하는 금액의 비율이다. 중국 당국이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이다.

한국시간 4시4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13% 하락한 1만7909.20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은 이날부터 입국자의 격리 의무를 폐지했다.

[관련기사]☞ 김지민, 母 위해 지은 '동해뷰' 2층 집 공개…김준호 "우리집♥""술 없으면 못 산다"…'음주운전' 곽도원, 과거 발언 재조명아이키 "시어머니도 잔소리 안 해" vs 박명수 "못 해 먹겠네"개코, 아내에 1억 선물→얼떨결에 비자금 장소 공개크러쉬 "지코에게 깜짝 이벤트"…서장훈 "나라면 절교" 왜?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