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정언유착' 주장에 "황당한 의혹..SNS서 영상 먼저 퍼져"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2. 9.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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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정언유착' 주장이 제기되자 "터무니없는 의혹"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MBC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황당한 의혹"이라며 "MBC가 관련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훨씬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관련 내용과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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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정언유착’ 주장이 제기되자 “터무니없는 의혹”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MBC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황당한 의혹”이라며 “MBC가 관련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훨씬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관련 내용과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MBC는 “이 영상은 영상 취재기자가 촬영 후 바로 각 방송사로 보냈고, 대통령실 기자들과 공유한 시각이 22일 오전 8시 이전”이라며 “오전 8시를 전후해 국내 정치부 기자들의 단톡방에도 이른바 ‘받’의 형태로 급속히 퍼졌다. 국회 기자들에게 퍼진 내용을 정치인들이 파악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내용이 급속히 퍼지고 기자들이 맥락과 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자 대통령실에서는 오전 9시쯤 ‘공식 석상이 아니었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데다 외교상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대통령실 기자들에게 비보도 요청을 했다”며 “그러나 대통령실 기자단 간사는 이를 거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MBC는 대통령실의 엠바고(보도유예)가 해제된 22일 오전 9시 40분 이후인 당일 오전 10시 7분쯤에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고, 다른 언론사들도 앞다퉈 보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영상 취재기자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찍은 영상이 아니라 대통령실 풀(Pool) 기자단의 일원으로 촬영하고 바로 전체 방송사에 공유된 것”이라며 “해당 보도를 한 기자 개인에 대한 신상털기와 인신공격까지 가해지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MBC는 “‘좌표 찍기’를 통한 부당한 언론 탄압에 강력히 유감을 표하며 이에 굴하지 않고 의연하게 진실 보도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MBC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황당한 의혹”이라며 “MBC가 관련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훨씬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관련 내용과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MBC는 “이 영상은 영상 취재기자가 촬영 후 바로 각 방송사로 보냈고, 대통령실 기자들과 공유한 시각이 22일 오전 8시 이전”이라며 “오전 8시를 전후해 국내 정치부 기자들의 단톡방에도 이른바 ‘받’의 형태로 급속히 퍼졌다. 국회 기자들에게 퍼진 내용을 정치인들이 파악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내용이 급속히 퍼지고 기자들이 맥락과 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자 대통령실에서는 오전 9시쯤 ‘공식 석상이 아니었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데다 외교상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대통령실 기자들에게 비보도 요청을 했다”며 “그러나 대통령실 기자단 간사는 이를 거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MBC는 대통령실의 엠바고(보도유예)가 해제된 22일 오전 9시 40분 이후인 당일 오전 10시 7분쯤에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고, 다른 언론사들도 앞다퉈 보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영상 취재기자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찍은 영상이 아니라 대통령실 풀(Pool) 기자단의 일원으로 촬영하고 바로 전체 방송사에 공유된 것”이라며 “해당 보도를 한 기자 개인에 대한 신상털기와 인신공격까지 가해지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MBC는 “‘좌표 찍기’를 통한 부당한 언론 탄압에 강력히 유감을 표하며 이에 굴하지 않고 의연하게 진실 보도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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