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겨울 에너지사용 10% 절감..공공요금 단계적 정상화"

임경아 iamhere@mbc.co.kr 2022. 9. 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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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겨울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에너지 사용량을 10% 절감할 계획이라며 산업계도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10대 그룹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난방온도 제한 등 에너지 절약을 철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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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간담회 하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워싱턴특파원단 제공]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겨울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에너지 사용량을 10% 절감할 계획이라며 산업계도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에너지 요금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해 가격기능을 회복할 것이라며 우선 대용량 사용자 중심으로 요금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10대 그룹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먼저 난방온도 제한 등 에너지 절약을 철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며 "고효율 구조로 변화가 필요하며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대용량 사용자 중심으로 우선 요금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겨울철 에너지 수급의 어려움에 대비해 각 기업도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등 10대 기업의 대표·사장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노란봉투법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게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을 지칭하는 것으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을 계기로 야당 주도로 입법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장관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노사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매년 되풀이되는 불법적인 파업 관행은 기업과 국가의 부담을 키우고 국민적 지지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임경아 기자 (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411389_35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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