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라 "'BTS 작곡가' 수식어 부담스러워..누 되지 않을까 생각" [N현장]

안태현 기자 2022. 9.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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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아도라(ADORA)가 'BTS 작곡가'라는 수식어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아도라는 자신에게 'BTS 작곡가'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이 수식어가 어떻게 보면 맞고 어떻게 보면 틀린 수식어다"라며 "정말 많은 분들이 곡에 참여하셨었는데 저 혼자만 영광을 가져가는 느낌이 들었고, 같이 해주신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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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도라 첫 미니 '어도러블 리버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
싱어송라이터 아도라(ADORA)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첫 미니 앨범 'Adorable REbirth’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9.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싱어송라이터 아도라(ADORA)가 'BTS 작곡가'라는 수식어에 대해 얘기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는 아도라의 첫 미니 '어도러블 리버스'(Adorable REbirt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아도라는 신보의 수록곡들을 소개하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도라는 자신에게 'BTS 작곡가'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이 수식어가 어떻게 보면 맞고 어떻게 보면 틀린 수식어다"라며 "정말 많은 분들이 곡에 참여하셨었는데 저 혼자만 영광을 가져가는 느낌이 들었고, 같이 해주신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또한 제가 아티스트로 데뷔를 하게 되면서 BTS라는 아티스트 분들의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BTS의 곡에 참여했던 사람이라고 불리면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고, 부담스럽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BTS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고, 저도 같이 일해봤기 때문에 더욱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제가 이 수식어를 나쁜 마음으로 이용하려고 하지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도러블 리버스'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들을 아도라만의 감성으로 동화적인 감성으로 그려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매지컬 심포니'(Magical Symphony)를 비롯해 5개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매지컬 심포니'는 다채로운 심포닉 브라스와 스트링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리스너들에게 동화의 한 장면에 빠져드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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