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3파전.. '리니지M' 선두수성 속 히트2·오딘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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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 넥슨, 카카오게임즈가 매출 순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기존의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 카카오게임즈 오딘 체제에 넥슨의 '히트2'가 합세하며 3파전 양상으로 흐르는 모습이다.
리니지 시리즈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넥슨과 카카오게임즈도 각각 히트2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앞세워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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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히트2' 에피소드 업데이트
카겜, '오딘' 실드 메이든 존재감
국내 모바일게임 쟁탈전 가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 넥슨, 카카오게임즈가 매출 순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기존의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 카카오게임즈 오딘 체제에 넥슨의 '히트2'가 합세하며 3파전 양상으로 흐르는 모습이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정상 자리를 놓고 엔씨소프트, 넥슨, 카카오게임즈가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를 보면 1위는 '리니지M'(엔씨), 2위는 '히트2'(넥슨), 3위는 '리니지W'(엔씨), 4위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카겜), 5위는 '리니지2M'(엔씨)이다. 모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는 오랜 기간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IP(지식재산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출시 이후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지켜온 엔씨소프트의 최대 흥행작이다. 최근 한 달간 추이를 살펴보더라도 2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또 다른 리니지 시리즈인 리니지W와 리니지2M 역시 각각 지난해 말과 2019년 말 출시됐지만 현재까지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넥슨과 카카오게임즈도 각각 히트2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앞세워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리니지 시리즈와 함께 장기간 5위권을 유지 중이다. 넥슨의 히트2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작품으로 흥행에 성공, 회사의 새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히트2는 출시 일주일 만에 리니지 IP를 꺾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 3사는 앞으로도 업데이트 등을 통해 작품의 재미를 보강하고 매출 최상위권 경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리니지M은 최근 클래스 스킬을 개선한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넥슨은 오는 28일 히트2에 첫 번째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신규 콘텐츠를 대거 도입할 예정이다. 같은 날 카카오게임즈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출시 후 최초로 신규 클래스인 '실드 메이든'을 공개한다. 주요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들이 일제히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서면서 시장에서는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의 기세를 몰아 새로운 플랫폼, 다양한 장르의 차기 신작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말까지 PC·콘솔 신작 'TL(Throne and Liberty)'을 포함한 총 7개의 게임을 출시한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워헤이븐', '퍼스트 디센던트' 등을 개발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디스테라',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을 준비하고 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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