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억 남겨야죠" 데프트, 아직 이른 '라스트 댄스' [SS영상]

[스포츠서울 박경호 김지윤기자] "팬분들에게 좋은 기억 남겨야죠"

'데프트' 김혁규의 라스트 댄스는 아직 이르다. 선발전을 통해 롤드컵에 진출한 DRX는 오는 30일 플레이인 첫 경기에서 RNG와 맞붙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T1, 젠지, DRX, 담원 기아) 기자회견이 열렸다.

다음은 '데프트' 김혁규와 일문일답.

Q. 플레이인, 주장으로서 어떻게 할 것인지?

-플레이인 첫 경기부터 RNG를 상대하는데, RNG를 꺾으면 얻어 갈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해서 마지막으로 선발전 준비했던 기억을 되살려서 그때만큼 절실하게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Q. 이번 롤드컵이 각별할 것 같다.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항상 올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다. 지금 당장 느낄 때는 이전에 있었던 대회보다 올해 롤드컵을 잘 못하면 뒤는 없다고 생각해서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당장 앞에 있는 롤드컵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Q. LPL 리그에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LPL 쪽에서 활동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기억해 주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LPL 팀 만났을 때는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팬분들에게 좋은 기억 남길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

Q.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한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느끼는지?

-우리 팀의 준비 과정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잘 진행돼서 자신감 있는 상태로 경기하면 팬분들이 있는 게 긍정적이겠지만 자신감 없고 준비 안된 상태로 졌을 때는 조금 더 힘들 것 같다.

Q. 12.18 패치, 플레이인 경험이 팀에 플러스가 될까?

-우리끼리 무너지지 않으면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취재 | 김지윤기자 merry0619@sportsseoul.com

영상 | 박경호기자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