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미국, 압박 멈추고 대화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책임을 미국으로 돌리며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한반도 정세가 오늘날까지 오게 된 주요한 이유는 북한이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에 대한 대답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은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책임을 미국으로 돌리며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한반도 정세가 오늘날까지 오게 된 주요한 이유는 북한이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에 대한 대답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 각측이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서로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은 또 "우리는 외부의 관련 보도를 보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알았고, 또 미국 등이 최근 이 지역에서 여러 차례 연합훈련을 거행한다는 것도 알았다"며 "미국은 압박과 대항하는 것을 멈추고 의미 있는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 시각으로 25일 오전 6시 53분께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