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단체 "'북송 어민 16명 살해'는 허구"

홍주예 2022. 9. 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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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북송된 탈북 어민 2명이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는 것은 허구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북한 인권 관련 단체인 '북한전략센터'는 오늘(26일) 기자회견을 열어 탈북자 등을 통한 휴민트, 정보 수집으로 확인한 결과, 당시 북한 김책시 일대에서는 16명을 살해한 사건의 소문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어민들은 국가보위원을 폭행하고 심하게 다치게 한 뒤 중형을 피하기 위해 우발적으로 탈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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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북송된 탈북 어민 2명이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는 것은 허구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북한 인권 관련 단체인 '북한전략센터'는 오늘(26일) 기자회견을 열어 탈북자 등을 통한 휴민트, 정보 수집으로 확인한 결과, 당시 북한 김책시 일대에서는 16명을 살해한 사건의 소문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어민들이 타고 온 배에는 혈흔이 없었고 혈흔을 지우려 페인트칠을 한 흔적도 없었다는 검역관 증언이 나왔다면서, 배는 살인 현장이 아니었으며 살인 사건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민들은 국가보위원을 폭행하고 심하게 다치게 한 뒤 중형을 피하기 위해 우발적으로 탈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송된 2명 가운데 1명은 보위성 조사 과정에서 가혹 행위로 숨졌고, 1명은 개천 정치범수용소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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